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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자격시험 확 바뀐다···국토부, 2032년 개편 세부설계 착수
대한전문건설신문 | 2026-08-24 11:36:46
건축사 자격시험 확 바뀐다···국토부, 2032년 개편 세부설계 착수
정부가 오는 2032년 건축사 자격시험의 종합 역량평가 전환을 앞두고 문제은행 구축과 모의시험, 시험 운영·관리 기준 마련 등 세부 실행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사 자격제도 개편에 따른 세부 추진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사전규격을 20일 공고했다. 연구용역 예산은 1억400만원이며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40일이다.
이번 연구는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건축사 자격제도 개편안의 후속 작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2027년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자격 변화를 계기로 실무수련 관리를 강화하고, 2032년부터 기존 실기 중심의 자격시험을 필기와 실기를 결합한 종합 역량평가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연구에서는 크게 △자격제도 개편 후속 조치 △자격시험 문제은행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운영방식 △시험 출제 절차 및 모의시험 △시험 관리업무 세부기준 등을 마련한다.
우선 2032년 새롭게 도입되는 필기시험을 위한 문제은행 구축방안이 구체화된다. 과목과 시험범위, 문제 유형에 따른 DB 구축 기준을 마련하고 문제의 난이도를 분류하는 기준과 측정 목표 등도 정한다.
특히 객관식 80문항, 서술형 20문항, 설계형 4문항 등을 예시로 모의시험 문항을 개발하고 객관식 OMR을 비롯해 서술형·설계형 문제지와 답안지의 표준양식도 만들 계획이다. 문제은행 방식의 시험을 운영하는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향후 자격시험 운영기관과 위탁 방식·범위도 검토한다.
실제 시험을 가정한 모의 운영도 이뤄진다. 연구 과정에서 과목별 적정 시험시간과 문항 수를 산정하고 출제·감수·보안·채점 등에 참여하는 위원의 위촉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한다.
문제은행에서 시험 문제를 선정하고 가공하는 기준과 절차를 만든 뒤 실제 출제 과정을 모의 수행한다. 과목별 12명 안팎이 참여하는 모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거쳐 문제은행 운영 및 출제 절차를 담은 매뉴얼도 보완할 예정이다.
시험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 관리기준도 새로 마련한다. 시험 시행계획과 공고문부터 시험장·출제장 및 종사자 선정, 문제 추출·인쇄·이송, 시험 시행, 답안지 이송, 채점 및 합격자 결정, 자격증 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객관식뿐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서술형과 설계형 시험의 채점방식을 검토하고 시험 과정별 보안관리와 각종 사고 예방·대응 절차까지 포함한 약 150페이지 분량의 관리업무 세부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개편 이후 예상 응시자 규모에 대한 예측과 시뮬레이션도 실시한다.
2028년부터 먼저 바뀌는 실무수련 제도에 대한 후속 작업도 이번 연구에 포함됐다. 건축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지원하는 한편 실무수련 관리시스템과 대체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무수련 운영규정 개정 등을 추진한다. 건축학 교육 인증기준 개정과 외국 건축사의 국내 자격시험 응시기준 개선, 개편 시험의 운영예산 및 적정 응시료 산정도 검토 대상이다.
앞서 정부는 실무수련 개편안을 2028년 최초 신고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최소 수련일수는 현행 465일에서 420일로 줄이는 대신 수련 내용을 세분화하고 일·시간 단위로 관리하며, 수련 내용을 3개월마다 기록·신고하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2032년 개편되는 자격시험은 현재 실기 3과목에서 필기 2과목과 실기 1과목으로 재편된다. 필기는 건축계획과 건축기술·관리 분야에서 객관식과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실기는 배치·평면·단면계획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문제은행 개발과 시험 운영체계를 구체화해 2032년 개편 자격시험 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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